▶ 제품 사용법 중요!

탈모예방에 탁월하다는 샴푸들이 시중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더불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는 두피청결을 위한 필수요소들이지만 너무 많은 제품들이 범람하게 되면서 실제 샴푸하는 방법, 헹구는 법, 빗질하는 법 등은 오히려 간과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사용법이 틀리거나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 머리 감기 전 빗질

머리 감기 전에 빗질하는 것은 탈모예방이 됩니다. 우선 빗은 두피에 닿는 면적이 비교적 넓거나 큰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료보다는 나무로 된 재료의 빗이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빗질은 두피의 혈행을 원활하게 하여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제공합니다. 머리 감기 전에 하는 빗질은 혈행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빗어줘야 하는데, 머리 앞, 뒤, 옆쪽에서 정수리쪽으로 올려가면서 빗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모발이 가늘고 탈모가 있다면 손가락으로 엉킨 모발을 정리한 후에 머리감기를 해야 모발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사용하는 샴푸의 양

샴푸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짧은 모발이라면 1~2번 정도 펌프하고, 긴 모발이라면 2~3번 정도 샴푸를 손에 펌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는 세정력이 강하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도 두피나 모발을 청결히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손에서 샴푸 거품을 만들어 머리감기를 해야 하고, 샴푸의 양을 많이 사용하면 두피나 모발을 건조하게 할 수도 있고, 헹군 후에도 샴푸 잔여물이 남아 오히려 비듬이나 각질을 과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신의 두피, 모발에 맞는 제품 사용

머리감기를 할 때 꼭 주의할 것은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성인지 건성인지, 두피가 민감한지, 탈모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헤어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성의 경우 하루에 1회 혹은 2회 사용하고, 건성은 그보다 사용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헹구는 것이 감는 것보다 중요

머리 감고 나서는 헹구는 것이 감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제대로 헹구지 못해 모발이나 두피에 샴푸 잔여물이 남게 되면 비듬의 원인이나 두피 이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헹궈야 하는데, 특히 정수리 쪽과 귀 뒷부분을 깨끗하게 헹궈내야 합니다. 맨 마지막에는 찬물로 한번 헹궈주면 따뜻한 물에서 열렸던 모공이 닫히고 두피가 수축되어 건강한 모발을 가꿀 수가 있습니다.

▶ 샴푸 후 모발을 잘 말려야

머리감기의 맨 마지막은 머리를 말리는 것인데 제일 좋은 방법은 마른 수건으로 모발을 눌러가면서 자연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입니다. 모발을 털면서 말리거나 수건으로 비벼서 말리는 것은 모발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기를 이용한다면 최소한 20˜30cm 이상 떨어뜨린 채로 이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잠자리에 들거나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모발에 달라붙기가 쉬워집니다.

▶ 헤어토닉 사용은 건조된 두피에

탈모케어를 위해 헤어토닉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샴푸 후 두피가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합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면 흡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시에도 모발에 뿌리면 효과도 없고 낭비가 됩니다. 가능한 두피에 직접 닿도록 뿌리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지압과 마사지를 합니다.